Ⅳ. 은혜의 세계를 열어라(롬 6:6-11/ 고후 5:16-17)

에덴은 창세 때부터 계속 존재해 왔지만 어둠에 가려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오신 후 십자가 복음으로 에덴의 길을 여셨습니다. 은혜의 세계에 눈이 떠져 그곳에 살아갈 때 비로소 판도라의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영적으로 거듭나면 흑암의 세계에서 은혜의 세계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

하나님 나라가 은혜의 세계입니다. 은혜의 세계를 모르는 사람은 모든 것을 자기 힘으로 합니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기도하지 않습니다. 마귀의 속성은 자기 스스로 하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이 교만한 것입니다.

은혜의 세계에 눈이 떠지면 세상 일이 내 힘, 내 능력으로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인간은 99%를 해도 1%를 채우지 못합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 3:5)

간증이란 나를 통해 하나님이 하신 일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성도는 간증이 있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낳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다시 태어난 사람은 은혜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요 3:6)

하나님은 어떤 사람도 지옥에 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옥을 만드신 이유는 마귀를 가두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지옥에 가는 것은 마귀와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내 생각대로 사는 것이 마귀와 붙어 있는 것입니다.

죽어서 가는 천국이 아니라 지금 천국에서 살아야 합니다. 기도응답, 병 고침이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가 택한 자를 끌어당깁니다.
하나님 나라는 우리 안에 있습니다. 주님이 계신 곳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눅 17:21)

성령으로 귀신을 쫓아내면 하나님 나라가 여기에 임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날 때 하나님 나라로 태어납니다. 성령으로 거듭날 때 은혜의 세계로 태어납니다. 형통이란 축복의 길이 계속 열리는 것입니다. 그 전제는 죽고 사는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못하는 것을 대신해 주는 것이 복음입니다. 복음은 기쁜 소식입니다. 죽고 사는 것은 거듭남, 은혜의 나라로 가는 것입니다.

사는 것이 비참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기 힘으로 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죽어야 할 자입니다. 그런데 나를 죽게 하고 살려 내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고 살아나신 것입니다. 예수에게만 죽이는 능력과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개혁은 나를 죽였다 살리는 십자가 복음입니다.

예수 믿는다는 것은 연합한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롬 6:5)

세례는 함께 죽고 함께 살아나는 것입니다. 세례는 주님과 연합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롬 6:4)

최고의 복은 십자가 진리가 믿어지는 것입니다. 나는 복음이 믿어지도록 작정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은혜, 감사, 축복 속에서 살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어둠의 문을 열지 않습니다.

-십자가의 길-

인간의 지혜로는 나를 구원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전 1:21)

인간의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니 나도 모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비춰주셔야 나를 알 수 있습니다. 타인이 가르쳐줘서 예수 믿게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나입니다. 나를 모르니 어둠, 죄악을 끌고 다니는 것입니다.

나를 구원하는 것은 예수 십자가라는 것이 믿어집니다. 이것을 믿으면 예수 보혈로 내 죄의 결과가 씻겨집니다. 죄의 삯은 사망인데 생명이 죄를 씻어 냅니다.
죄의 본체인 옛 사람(타고난 나)이 처리됩니다. 옛 사람은 죄의 공장입니다. 예수가 죽을 때 나의 옛 사람을 끌어안고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롬 6:6)

이 모든 것은 어떻게? 가 아니라 그냥 믿어집니다. 성령이 믿게 하십니다.

이제는 내 속에 사시는 분은 주님, 부활하신 주님이 들어오신 것입니다.

주님을 믿고 교제할 때 들어오십니다. 믿어지니까 들어오시고, 믿어지니까 사십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바뀝니다. 내가 주인 된 삶에서 주님이 주인 된 삶이 구원입니다. 구원 받으면 은혜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은혜의 세계에는 어떤 역사가 일어나는 가?

내 삶을 주인이 인도하십니다. 그러니 내 죄악의 시대가 끝난 것입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자유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이제 어둠의 시대, 옛 사람이 지배하던 시대가 끝났습니다. 씨종, 종자가 바뀐 것입니다. 병든 시대가 끝나고 흑암, 슬픔, 불행의 시대가 끝났습니다. 영적 DNA가 바뀌었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내가 주인 된 인생이 예수가 주인 된 인생으로 바뀌었습니다. 주님이 주인이 되면 안식이 옵니다. 무거운 짐을 주님께 맡기면 됩니다. 항상 기도하고 겸손해집니다. 늘 주인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오직 예수가 내 인생의 주인입니다. 이제 나는 주인이 하시는 일에 순종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 나라(은혜의 세계)가 옵니다. 모든 것은 선물입니다. 하나님 나라 천국은 쉬는 곳입니다. 여기서부터 쉴 수 있어야 합니다. 나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예수를 이 땅에 보내셨고, 예수는 나를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의 다스림과 통치가 있습니다. ‘그의 의’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주님이 내 안에 살고 있는 이유는 나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더 해 주신다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건강, 물질, 직장을 주셔야 합니다. 이 시간, 이 공간에서 내가 하는 모든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는 것입니다. 귀신, 가난, 저주가 쫓겨났다는 확신이 있을 때 권능, 능력이 임하게 됩니다.

성도는 영적 존재로서 이 땅에서 육적 존재로 살아갑니다. 성도는 원래 육적인 존재로서 영적인 것을 체험하는 존재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은혜 세계를 체험한 후 하나님 나라가 온 것입니다. 존재가 바뀐 것입니다. 영적 존재로서 육신을 입은 존재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제 육적인 삶이 끝나면 영적 세계로 돌아가게 됩니다. 영은 살리는 것이고 육은 무익한 것입니다.

And...

우리는 온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어 예수님과 결혼한 신부입니다. 은혜와의 결혼은 율법과의 결혼과 차원이 다릅니다. 율법은 우리에게 무엇을 하라고 명령하지만, 은혜는 우리를 보며 기뻐하고 우리에게 사랑을 쏟아 붓습니다. 은혜가 우리에게 원하는 것은 딱 한가지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그를 사랑하는 것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분의 사랑을 받아들이면 그분을 사랑하게 되며 그분을 영화롭게 하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전히 우리는 과거의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입니다. 은혜와 결혼했는데, 옛 남편인 율법과 새로운 남편 은혜가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은혜도 율법처럼 우리를 비난할 것이라고 오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내가 주님이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내게 할 일을 말해 주세요”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후퇴하는 삶입니다. 의로움은 우리가 어떤 일을 해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으면 받는 선물입니다. 내 안에 율법적인 생각의 틀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주님께 “내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고 묻게 됩니다. 이때 율법은 기뻐하면서 커다란 목록을 보여 줄 것입니다.

우리는 은혜와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진리를 모르면 율법을 다시 찾게 됩니다. 그에게 할 일을 말해 달라고 하며 다시 그와의 관계를 그리워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그를 찾아갑니다. 믿는 자가 이처럼 율법에 얽매여 사는 삶으로 돌아가는 것을 영적인 간음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율법에 대해 죽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은혜의 신부가 된 것입니다.(스티브 맥베이)

예수가 내 인생에 들어오시면 은혜의 세계로 태어납니다. 그러니 예수를 빼면 내 인생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복음은 예수가 내 인생의 주인으로 오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기만 해도 ‘내가 죽고 예수가 주인인 것’이 체험 됩니다. 기도할수록 주님이 나타나는 영역이 커집니다. 이제 나는 나의 지혜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 계신 주님의 지혜로 살아갑니다. 내 생각대로 살면 실패하지만 기도하여 하나님 지혜로 살면 100% 성공하게 됩니다. 날마다 주님께 순종하니 내 속에 계신 주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날마다 은혜의 세계를 열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