Ⅴ. 형통의 세계에 눈을 뜨라(창 39:19-23/ 요 15:4-5)
부활의 주님을 영접하면 부활의 주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십니다. 은혜는 예수로부터 옵니다. 은혜(예수)가 내 인생에 오면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다.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요 1:7)
복음은 사복음서의 복음과 서신서의 복음이 있습니다. 사복음서의 복음은 ‘하나님 나라가 여기에 왔다’는 것이고, 서신서의 복음은 ‘십자가 복음’입니다. 주님을 영접하면 하나님 나라가 내 안에 온 것입니다. 이제 주님이 내 인생을 다스립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내가 내 인생을 이끌어가려니 병이 든 것입니다. 주님이 내 인생을 다스릴 때 내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임한 것입니다.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 은혜의 세계에 거하는 것입니다. 형통이란 주님에 의해 저절로 열매가 맺어지는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축복은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복음은 예수가 내게 오시고, 예수가 내 삶을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 거할 때 길이 열리게 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주님을 끌어당기므로 길이 열리지 않고 환경에 붙들리게 됩니다.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입니다. 예수 생명으로 생명이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야 복음이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창세전부터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둠에 가려져 보지 못한 것입니다.
요셉은 비록 어두운 환경에 살고 있지만 그는 하나님 나라에 눈 뜬 사람입니다. 영적 세계에 눈이 떠진 것입니다.
“그의 주인이 자기 아내가 자기에게 이르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창 39:19-21)
요셉이 갇힌 감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으로 가장 깊은 감옥입니다. 한 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전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요셉이 하나님과 함께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신 것입니다. 요셉의 삶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창 39:23)
내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은 내가 하나님을 끌어오는 것입니다. 내가 은혜를 받는 것, 이것의 주체는 나입니다. 율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직 복음에 눈 뜨지 못한 것입니다. 내가 은혜를 받아들이면 반드시 버리게 됩니다. 은혜는 하나님에 의해 오는 것입니다. 십자가 체험이 일어나야 합니다.
요셉의 환경은 감옥이 아니라 하나님 안입니다. 어머니의 등에 업힌 어린아이의 1차 환경은 어머니의 등입니다. 포도나무 가지(예수)가 줄기(우리)에 붙어 있으면 가지의 환경은 줄기이다. 하나님 안에 있으면 사명을 주십니다. 사명이 있는 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끌어 가도록 해야 합니다.
요셉의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감옥으로 이끄신 것도 하나님이십니다. 그곳에서 13년 동안 애굽의 정치를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 안에 있었기 때문에 보디발의 집이나 감옥이나 변한 것이 없습니다. 간수장에게 은혜를 주시고 길을 열어가십니다.
나의 주권적 의지가 꺾여야 순종하게 됩니다. 내 인생의 목표가 꺾이고, 하나님이 주신 목표대로 살아갈 때 하나님이 이끄십니다. 하나님이 인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영적인 존재로 육적 체험을 하며 살아갑니다. 천국 사람이 이 땅에 파송되어 살아가 다시 본향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이 길 되시므로 아버지께 인도하십니다. 길이신 예수가 나의 환경이라면 길이 열린 것입니다.
예수가 환경이라면 사람들과의 길이 열리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21절)
간수장이 은혜를 받아 요셉을 돕게 됩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면 주변에 돕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의 길이 열리지 않으면 원수관계가 됩니다.
예수가 환경이라면 사역의 길이 열립니다.
주님이 주인 되시면 나이와 관계없이 일이 열리게 됩니다. 세상에서 은퇴한 후에도 길이 열리게 됩니다.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22절)
예수가 환경이라면 미래의 길이 열립니다.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23절)
주님이 함께 하시면 범사에 형통하게 하십니다. 요셉은 잡범들이 있는 곳에서 고위 관직들이 있는 곳으로 옮겨 갑니다. 그곳에서 꿈 해몽을 통해 총리의 길이 열리게 됩니다. 주님이 함께 하는 자의 모든 삶은 형통입니다.
And...
성경이 말하는 형통은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형통한 사람은 그 사람의 삶을 하나님이 대신사는 대행적인 삶입니다. 세상적인 관점의 성공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는 것이 형통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관점이 바뀌어야 합니다. 교회 안에도 기복적인 신앙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녀가 일류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직장에 취직 되고,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잘 될 때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형통에 대해 분명히 말씀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성공은 자녀를 병들게 하고, 나중이 망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성공을 위해 기도하지 말고, 하나님이 자녀와 함께 하여 형통한 자가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그 자녀에게 맞는 열려진 길로 가게 됩니다.
우리의 가치관이 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감옥에 있는 요셉에게 ‘형통한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환경과는 무관하게 지금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형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훈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만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승리한 사람입니다. 사단이 어떤 방법으로 공격해 올지라도 속지 않아야 합니다. 형통은 눈에 보이는 좋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형통함으로 길이 열리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